[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충격에 2070선까지 떠밀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0.26포인트(2.37%) 하락한 2071.16포인트로 이틀째 급락 중이다.
간밤 미국의 6월 소비지출이 2년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더블딥 우려가 퍼지면서 국내 증시도 큰 폭 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을 매도하고 선물을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쪽 동향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54억원 순매도이며, 주로 운송장비(-468억), 화학(-149억)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원, 149억원 매수 우위다.
운송장비(-3.90%), 의료정밀(-3.58%), 기계(-3.48%), 건설(-3.11%), 증권(-2.91%), 화학(-2.85%), 서비스(-2.71%) 순으로 모든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7월 사상최고치 무역흑자의 일등공신이었던 자동차와 조선주가 동시에 크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3.08포인트(2.43%) 하락한 524.98포인트로, 연중 최고치 경신 이후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34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43억원 순매수다.
테마 중에서 풍력(-4.54%), AMOLED 소재(-4.33%), 시스템반도체(-4.31%), 태양광(-4.2%), 반도체패키징(-4.1%), 터치스크린(-4%), 반도체소재(-3.93%) 등이 일제히 크게 내리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7.10원 급등한 10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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