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플랫폼과 하이닉스 양대 성장축으로 성장"
2011-08-04 19:11:48 2011-08-04 19:12:0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텔레콤(017670)이 오는 10월 분사를 앞두고 있는 SK플랫폼과 하이닉스를 양대 성장축을 키우켔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SK플랫폼을 통해 5년내 3조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CFO)은 4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성장가능성이 큰 플랫폼 사업을 분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매각실사 중인 하이닉스는 새로운 성장기회 확보차원에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신중히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분사를 앞두고 있는 SK플랫폼은 자산 1조5000억원, 현금 5000억원으로 출범한다. 분할회사의 주요 사업영역은 T스토어, T커머스, 미디어플랫폼 등의 영역으로 SK텔레콤은 SK컴즈, 로엔, 팍스넷, 텔레비전미디어코리아, 커머스플래닛 등 5개 자회사를 SK플랫폼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안 실장은 "T스토어를 중국대만에 이어 일본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향후 해외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5년내 3조5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로운 성장기회 확보차원에서 하이닉스 매각 실사 중인 단계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신중히 접근해 나갈 것"이라며 "하이닉스 딜이 성사될 경우 플랫폼과 하이닉스 두 분야를 양대축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달초 롱텀에볼루션(LTE) 전용폰 출시계획과 함께 오는 2014년까지 2조원대 투자계획도 밝혔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제한 데이터요금제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폐지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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