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9일
BS금융지주(138930)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더불어 높은 성장스토리를 재확인하는 상황에서 시장급락에 따른 주가조정은 더없이 좋은 매수기회라는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BS금융은 삼호해운 관련분을 제외한 신규 부실금액이 미미해 자선건전성이 견고한데다 2분기중 은행 총대출이 약 3.0%ㄹ, BS캐피탈의 총자산이 28% 증가하며 양호하다"며 "지역경기 호조와 부산지역 저축은행 쇠태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BS금융의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7.7% 늘어난 97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최 연구원은 "순익은 삼호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434억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과 은행에서 발생한 수익증권 매각익 202억원이 지주전환시 재평가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62억원만 계상된 후의 나타난 실적이란 점에서 실질적으로는 더 양호하다"며 "위험자산 비중이 적고 건전성도 양호해 당분간 대손상각비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순이자마진이 소폭 추가 하락하겠지만 누적기준으로 3.04~3.05%를 유지할 것"이라며 "3분기 순이익은 1160억원, 연간 순이익은 42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유 자사주 670만주(발행주식의 3.5%)를 이달말쯤 매각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주주와 지역 재단법인들의 인수분을 제하면 규모가 크지않아 오버행의 부정적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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