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직장인 10 중 8명, '자율출근제' 찬성
"개인시간 활용·여유있는 일상 가능"
2011-08-16 15:11:34 2011-08-16 15:12:1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10명에 8명꼴로 '자율출근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6일 中企 직장인 1441명을 대상으로 자율출근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6%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개인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가 33.8%로 가장 많았고, ▲ 일상생활을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33.6%) ▲ 교통 혼잡시간을 피할 수 있다(24.9%) ▲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11.6%) ▲ 업무 능률이 향상될 것 같다(7.7%) ▲ 직장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2.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15.4%는 자율출근제에 '반대'했다.
  
그 이유로는 '사내질서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 같다'가 42.2%로 가장 많았고, '근무기강이 해이해질 것 같다'(36.9%), '업무 효율이 낮아질 것 같다'(21.1%) 등이 뒤를 이었다.
 
업무 집중 시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오전 9~12시'와 '오전 10~12시'가 가장 업무 집중이 잘 된다'(각각 26.8%)고 답했으며, '오전 8~10시'(15.6%), '오후 1~3시'(10.5%) 등이 뒤를 이었다.
 
업무집중도가 높은 요일로는 일주일 중 '화요일'(37.3%)이 가장 높았으며 ▲ 수요일(21.9%) ▲ 금요일(17.9%) ▲ 목요일(13.9%) ▲ 월요일(9.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자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는 회사는 7.4%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이한승 기자 himura19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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