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쿠웨이트서 8천억원 규모 플랜트 수주
2011-08-23 20:01:32 2011-08-23 20:02:14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GS건설은 쿠웨이트에서 와라 압력유지 프로젝트와 아주르 정수시설 건설공사 등 두건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프로젝트는 약 8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쿠웨이트 와라 압력 유지 프로젝트는 와라 지역 유정의 원유 생산량 유지를 위해 물을 주입해 압력을 유지시키는 설비이다. 
 
쿠웨이트의 KOC(Kuwait Oil Company)사가 발주했고 약 6000억원 규모다.
 
GS건설은 업스트림 분야인 원유 생산량 증가 설비(EOR - Enhanced Oil Recovery) 분야까지 진출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쿠웨이트 아주르 정수시설 건설공사는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2000억원 규모의 정수· 송수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이 공사는 GS건설의 해외 정수시설 첫 진출 프로젝트로, 지난해 9월 바레인 폐수처리시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중동 물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 점이 이번 입찰에서 좋은 점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향후 24개월에 걸쳐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의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다.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쿠웨이트 지역의 추가 수처리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추후 수전력청과 공공사업부 발주 예정인 하수처리장 사업 등의 입찰 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 지도제공 = GS건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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