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최초 자외선 이용 '고광택 도금강판' 개발
2011-08-24 11:43:40 2011-08-24 14:01:55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포스코(005490)가 세계 최초로 자외선으로 강판 표면을 코팅하는 고광택 강판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들어갔다.
 
포스코가 이번에 개발한 강판은 특수 화합물인 코팅용액을 표면에 입힌 후 자외선을 쪼여 화학 반응을 빨리 일으키게 해 표면강도가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강판에 비해 손톱으로 긁어도 잘 긁히지 않는 성질인 내스크래치성이 좋고, 표면광택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거울처럼 선영성도 뛰어나다.
 
그동안 자외선 코팅기술은 반도체나 고급가구 핸드폰 등에 적용됐었지만 철강재에 적용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포스코가 2008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이번에 개발한 고광택 도금강판은 강력한 자외선으로 코팅된 고급제품이라는 의미에서 POSCOTE-UV(POSCO Smart COating TEchnology-Ultra Violet)로 명명됐다.
 
POSCOTE-UV는 스마트TV, 냉장고, 세탁기 등과 같은 고급 가전제품 소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지수희 기자 shji6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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