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하며 1850선 회복..금융株↑
2011-08-30 09:16:02 2011-08-30 09:29:1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유럽증시 급등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22.16포인트(1.21%) 오른 1851.66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그리스의 대형은행 간 합병과 미국의 소비 지표 호조, 허리케인 '아이린'의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으로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나흘만에 매수세를 보이며 160억원을 사고 있고 개인도 17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기관 투자자만이 300억원 가깝게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융, 건설업종이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024110)이 5%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KB금융(105560)우리금융(053000)도 4%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의 은행주들이 인수합병(M&A) 등으로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운송장비업종의 추가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이 5% 가량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열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특히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이 4% 이상 오르는 등 금융주의 상승폭이 크고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도 1%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4포인트(1.02%) 오른 488.21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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