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주)
하나투어(039130)는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집중된 허니문 수요가 올 가을에는 하와이, 몰디브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허니문 수요는 30일 기준 1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니문 수요가 가장 많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의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58.1%에서 올해 하반기 53.3%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하와이와 몰디브의 올 하반기 허니문 수요는 각각 1600명과 1100명가량으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기록을 나타냈다.
하와이와 몰디브는 지난해 하반기 허니문 수요의 3,4위였던 인도네시아 발리, 괌을 제치고 새롭게 3위, 4위를 차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항공좌석이 부족했던 하와이, 몰디브 노선에 전세기가 투입되면서 허니문을 위한 좌석공급이 원활해졌다"며 "서유럽으로 떠나는 허니문 수요도 전년보다 증가세를 보이는 등 허니문 수요가 올해는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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