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임 재무상 "엔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
2011-09-05 08:12:02 2011-09-05 08:13:0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아즈미 준 일본 신임 재무상이 엔고 저지를 위한 추가적 시장 개입 의사를 표명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임명된 아즈미 재무상은 "엔화 강세는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며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전임 재무상의 방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한 뒤 "이번 주말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일본의 외환 상황을 정확히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아즈미 신임 재무상의 발언에 대해 팀 콘돈 ING 연구소 아시아부장은 "신임 재무상은 취약한 경제 환경 속 일본 경제를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낄 것"이라며 "아즈미 재무상이 엔고 현상에 대해 전임 재무상과 같은 노선을 취하고 있는 점이 정치적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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