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고용지표 실망..시총상위株↓
2011-09-05 09:16:39 2011-09-05 09:20:28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실망하며 2%대 하락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급락 마감한데 따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44.99포인트(2.14%) 하락한 1822.25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과 520억원 가량 동반 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만이 6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화학, 의료정밀, 증권, 기계,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2% 내리고 있는 비롯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주가 동반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보다는 테마별로의 종목 흐름이 강하다. 한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주요의제로 한반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가스관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소식에 가스관 관련주는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양철관(008970)하이스틸(071090)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7포인트(0.98%) 내린 489.56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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