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국민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10% 감소했다.
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2008년도 상반기 상반기 당기순익은 1조 27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29억원 (10.1%) 감소했다.
이 중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분기보다 129억원(2%) 증가한 644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이익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1.10%, 15.86%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올 들어 자산성장에 따른 정상여신 충당금과 지난 1분기 일부 기업여신의 일시적인 충당금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단, 충당금적립요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KB국민은행의 매분기 당기순이익은 6000억원 중반대를 유지하는 매우 안정적인 수익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부문이익은 꾸준한 자산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3조 4064억원 보다 1.6%증가한 3조 4604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이자부문이익도 지난 분기보다 1%증가했다.
비이자부문이익은 578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중 있었던 LG카드 매각익 등의 일회성요인이 반영된 지난해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분기별로는 2분기중 수수료수익과 기타손익이 증가해 3,061억원을 보였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지난해 말보다 0.08%포인트, 전분기보다 0.13%포인트 각각 개선된 0.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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