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업계 처음 노사 합의안 도출
2008-07-29 11:50: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쌍용차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노사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쌍용차가 29일 밝힌바에 따르면 28일 오후 진행한 올해 임단협 제18차 교섭에서 기본급 6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려금 10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과장급 이상 직원의 임금은 동결하고 격려금 100만원만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이날 바로 실시된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빠른 시일 내에 교섭을 마무리해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아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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