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SBS(034120)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함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윤미 연구원은 "연초 30% 이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시크릿 가든' 이후 히트 드라마 부재로 SBS의 상반기 시청률은 1월 8.8%에서 6월 7.1%로 하락했다"며 "그러나 7 월 이후 '신기생뎐', '시티헌터', '무사 백동수', '여인의 향기' 등의 시청률이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SBS의 시청률은 7.7%를 넘어 상승 반전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달에는 8월 대비 드라마 시청률이 다소 약화되기는 했지만 주말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점유율이 16%를 넘어서면서 점유율 상승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다음달 이후 사극 '뿌리깊은 나무', '천년의 사랑' 등 프로그램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SBS의 시청률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경기 불확실성 증가에도 SBS의 7,8월 광고 수익은 대폭 성장했다"며 "하반기 프로그램 경쟁력 개선에 따라 SBS의 광고 수익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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