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건설 인수 등으로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와 처분 총액이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22조 2143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8655억원 대비 1090.80%나 급증했다.
출자건수는 14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17.86% 늘었다. 1사당 출자금액 평균도 179.58% 증가한 1932억원으로 집계됐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2.70% 증가한 9조 1743억원으로 나타났다. 처분건수는 64건으로 326.67% 증가했다. 1사당 처분금액 평균은 43.56% 늘어난 1835억원이었다.
이에 거래소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외환은행 관련 타법인 출자금액·처분금액 발생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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