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최근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가 11월 중순 구제금융 6차분을 지원받을 때까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구제금융 6차분 지원을 결정할 13일 유로존 장관회의가 취소된데 대해 "그리스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버틸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와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로 이뤄진 트로이카의 실사가 끝나는 11월 중순쯤 그리스 구제금융의 차기 지급분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11월까지 지원이 되면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트로이카 실사팀의 점검보고서가 오는 13일까지 마련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정이 변경됐지만 그리스가 채무상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리스 디폴트를 주장한 장관은 없었고 그리스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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