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건설사, 철근 가격 합의 결렬.."추가협상 중"
2011-10-06 11:51:59 2011-10-06 11:52:57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철근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온 제강사와 건설사가 밤샘협상으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협상을 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제강사와 건설사에서 각각 3명씩 협상단을 보내 철근 공급재개를 위한 밤샘협상을 벌였지만 가격에 대한 입장차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이날 오전부터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관의 주재로 추가협상을 벌이고 있다.
 
제강사와 건설사들은 지난 5일 오후 3시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지식경제부와 국토부의 주재로 철근가격 인상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진 뒤 양측 3명씩으로 계속 협상을 벌여왔다.
 
정부는 양측에 톤(t)당 82만5000원(10mm 기준)의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건설자재직협의회는 8월 t당 80만원, 9월 t당 82만원5000원을, 제강사는 t당 85만원 안을 고수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합의가 안되면 오늘 오후에도 국토부와 지경부가 참여해 계속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될 수 있는데로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 짓도록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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