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965.0원으로 전주대비 8.9원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 역시 4주 연속 상승했다. ℓ당 7.7원 오른 1761.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2042.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이 가장 낮은 1946.87원을 기록했다.
한편 9월 넷째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세전 기준)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대비 ℓ당 1.2원 오른 949.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격은 971.4원으로 2.5원 상승했고, 실내등유도 961.4원으로 2.6원 올랐다.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보통휘발유는 SK에너지가 1976.44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GS칼텍스 1972.63원,
S-Oil(010950) 1954.31원, 현대오일뱅크 1952.37원, 농협 1934.50원, 무폴(자가상표)주유소 1932.83원 순이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유로존 금융위기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5주 연속 떨어지며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등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석유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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