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위기 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3.09포인트(0.74%) 상승한 1772.86포인트로, 3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현지시간 9일 메르켈 독일 총리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 은행권 자본 확충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이달 말까지 포괄적 구제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사들이 스페인, 이탈리아, 유럽 은행권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유럽 리스크 진화 기대감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수급 주체들은 관망 분위기다. 기관이 199억원 순매수이며, 개인이 261억원, 외국인이 68억원 순매도다.
전기전자(+2.32%), 의료정밀(+2.21%), 전기가스업(+1.31%), 서비스(+1.21%), 섬유의복(+1.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에서 한국가스공사가 도드라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5.3% 인상된다는 소식과 더불어 4.85%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40포인트(1.22%) 상승한 448.04포인트로, 3거래일째 상승 행진이다.
개인이 8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4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040910)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5.39% 치솟고 있다.
테마 중에서는 가스관(+8.39%)이 4조원 규모의 이란 송유관 공사 수주 소식에 주목 받고 있다.
또 HSDPA(+7.72%), 생체인식(+4.68%), 스마트카드(+4.34%), 하수처리(+3.90%), 윈도7(+3.71%), 수산주(+3.65%), 플랜트 기자재(+3.44%)등의 테마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2.05원 하락한 1176.45원으로, 2거래일째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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