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유로존 해법 기대감에 4거래일째 안도랠리를 이어가며 1800선에 진입했다.
1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8.50포인트(2.18%) 상승한 1804.94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독일, 프랑스 양국 정상의 자본확충 계획 합의 소식과 덱시아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소식에 3% 안팎으로 크게 올랐다.
국내 증시는 유로존 사태 해결을 위한 공조 노력에 안도하면서 급등 출발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 686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개인만이 3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5.34%), 건설(+4.95%), 은행(+3.15%), 화학(+2.95%), 운송장비(+2.98%), 철강금속(+2.74%)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이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한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8.88% 급등하고 있다.
조선주와 건설주도 수주 기대감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7.45포인트(1.64%) 상승한 461.36포인트로, 4거래일째 오름세다.
개인이 100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오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 회사 최대주주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박원순 범야권 후보를 지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테마 중에서는 가스관주가 한국과 러시아가 천연가스 사업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이어 저출산대책(+7.04%), 풍력(+4.35%), 2차전지 부품(+4.19%), 태양전지(+4%) 순으로 오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8.75원 급락한 1162.65원으로, 사흘째 큰 폭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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