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LG화학(051910)이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3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오자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LG화학은 21일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4000원(1.27%) 오른 31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전날 기업 설명회를 갖고 지난 3분기 매출액이 5조8859억원, 영업이익은 724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0% 감소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각종 시설 증설과 영업 다각화 효과로 수익성 둔화가 제한적이었다"며 "불황을 생각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6602억원으로 3분기보다 8.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예년보다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신규투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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