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진입 시도..경기 회복 기대감 '솔솔' (09:25)
유럽·미국·중국 등 삼대륙 호재
전기가스·종이목재·철강·기계 등 상승중
삼성전자 투자·러시아 가스회사 대표단 방한 등 비메모리·가스관주 '강세'
원달러 1130원선 아래로
2011-10-25 09:38:51 2011-10-25 09:42:06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9월 초 이후 처음 장중 1900선을 회복했다. 현재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1900선 돌파 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90포인트(0.05%) 오른 1898.5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택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호재가 되고 있다.
 
또 예상보다 좋은 중국의 10월 제조업 지표에다, 미국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M&A 소식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국제유가도 8월 초 이후 처음 91달러를 돌파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외국인이 393억원, 기관이 11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이 1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기가스(+3.71%), 종이목재(+1.66%), 철강금속(+1.6%), 기계(+1.65%)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통신(-1.06%), 은행(-0.97%), 건설(-0.86%), 음식료(-0.67%)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이 전기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5.89% 치솟고 있다.
 
같은 업종에 속한 한국가스공사(036460)도 덩달아 2.33% 올라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이들이 가장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호남석유(011170)가 전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나서 2%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SK이노베이션(096770)S-Oil(010950)GS(078930) 등 정유주 3인방인 나란히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태양광 대장주 OCI(010060)는 지난 3분기 예상 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4.3% 큰 폭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88포인트(0.58%) 상승한 495.9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4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23억원 순매도 중이다.
 
인터파크(035080)아이마켓코리아(122900)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시너지 기대감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도 3%대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012년 비메모리 부문에 8조원 가량 투자하기로 밝히면서 비메모리 관련주가 상승세다.
 
하나마이크론(067310)이 상한가에 안착했고, STS반도체(036540), 시그네틱스(033170)도 9~10% 급등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닷새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날 안철수 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범야권 후보 지원 소식에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10만원,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테마 중에서는 가스관 관련주가 강세다. 러시가 국영 가스회사 대표단이 한국 천연가스 공급 사업에 관한 협의에 참여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하이스틸(071090)이 상한가이며, 동양철관(008970)이 13.88%, 미주제강(002670), 비앤비성원(015200)이 3~5% 가까이 큰 폭 뛰어 오르고 있다.
 
이밖에 반도체패키징(+6.76%), 모바일게임(+5.97%), 태양광(+3.96%), E-북(+3.84%) 등이 3~6%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4.70원 하락한 1129.70원으로, 이틀째 내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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