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는 지난 9월까지 갑작스런 위기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4250가구에 66억8200만원을 긴급 지원해 위기상황 극복을 도왔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긴급 지원한 사유로는 의료지원이 3826건으로 가장 많고, 생계지원 229건, 주거지원 98건, 연료지원 55건 순이었다.
지원수준은 생계지원의 경우 4인가구 기준 97만3000원을 최장 6개월, 의료지원은 최대 300만원 범위내에서 최대 2회까지 주거지원은 임시거소 제공이나 4인가구 기준으로 53만4000원을 최장 6개월까지다.
자치구별 지원현황을 보면 지난달 말까지 동대문구가 344건으로 가장 많고, 노원구 339건, 강북구 310건, 중랑구 298건이며, 서초·강남·송파구의 지원 실적은 대체로 저조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부장은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을 한층 강화해 위기상황에 처한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위기가구가 다시 복지사각지대로 빠지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발굴과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관할 자치구 주민생활지원과,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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