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4분기도 기대..목표가↑-하이證
2011-10-31 08:26:31 2011-10-31 08:26:31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3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4분기에도 이익모멘텀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34% 성장한 4817억원과 330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초 영업익 기대치 257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 일본인과 중국인의 높은 객단가, 환율 상승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대규모 리노베이션에 대해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의 구조적 증가 등 면세점 시장 확대를 대비한 중기적인 투자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10월 중국 인바운드는 국경절 연휴 수요와 상반기 일본 원전사태로 위축됐던 인센티브 관광수요가 하반기 집중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5% 내외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인 엔화 강세는 한류확대와 함께 일본 인바운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내년에는 임차료 부담이 크게 완화되면서 영업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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