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 3분기 대만의 HTC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로 우뚝 올라섰다.
2일 IT리서치업체 카날리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HTC는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도 앞질렀다.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은 점유율은 각각 21%와 20%로 집계됐다.
HTC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기간 14%에 비해 무려 10%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보다 점유율이 7%포인트 올랐고, 애플은 6%포인트가 떨어졌다. 그러나 카날리스는 아이폰 4S의 수요에 힘입어 애플이 4분기 들어 HTC와 삼성전자를 다시 제칠 것이라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HTC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블랙베리 생산업체인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의 점유율은 15%포인트나 줄어든 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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