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망고폰', 애플 '아이폰4S'보다 빨라"
2011-11-07 10:04:03 2011-11-07 19:14:07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 '윈도폰(망고폰)'이 애플 '아이폰4S'보다 빠르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가 호평했다.
 
4일(현지시간) 미 '테크크런치'는 삼성전자의 망고폰 저가형 모델인 '포커스 플래시(Focus Flash)'에 대한 리뷰 기사에서 "이 제품에 탑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웹페이지를 불러오는 속도는 기대보다 훨씬 빨랐다"며 "아이폰4S와 함께 여러 차례 테스트한 결과 매번 아이폰4S가 밀렸다"고 전했다.
 
포커스 플래시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의 최신 운영체제(OS)인 '망고'를 탑재해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제품 사양은 1.4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에 3.7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500만화소 카메라 등도 탑재돼 있다.
 
테크크런치는 또 "포커스 플래시가 2년 약정 시 50달러에 판매되는 저가형 스마트폰인데도 이른바 '스펙'이나 속도 면에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다소 부족한 점, 기기가 미끄러운 재질로 돼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점 등은 단점으로 지목됐다.
 
한편 테크크런치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애플을 꺾고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왕(애플)이 쓰러졌다. 삼성이 애플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또 삼성전자와 구글의 최신 역작인 '갤럭시 넥서스'를 지목, 애플보다 경쟁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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