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내달 첫 선을 보일 한국형 헤지펀드에 300억~500억의 시딩(Seeding)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 시딩은 새로운 헤지펀드에 초기 투자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헤지펀드를 준비하는 15개사에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한 상태다.
이번 결정은 한국형 헤지펀드의 조기 정착과 헤지펀드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이뤄졌다.
헤지펀드는 초기 자금 확보가 어렵고 최소한의 자금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행할 수 있는 투자전략이나 운용상 제약이 많다.
따라서 현대증권은 철저한 자체 검증을 통과한 헤지펀드에 대해 초기자금을 제공해 헤지펀드 산업을 측면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자금제공시 현대증권 PBS 시스템으로 해당 헤지펀드의 운용상황과 전략을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관리 등 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한국형 헤지펀드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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