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정부가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풍력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서남해 2.5GW 해상 풍력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발전회사와 풍력설비개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이 계획안에는 2019년 말까지 구축될 예정인 2500㎿ 규모의 서남해 해상 풍력 단지에 총 10조2000억 원이 투입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대증권은 태웅에 대해 "해상풍력 시대가 본격 개막함에 따른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참여업체들과 논의끝에 발표된 이번안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해상풍력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라며 "국내 풍력터빈 메이커들이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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