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제주도 세계 자연경관 선정 '수혜'-신한투자
2011-11-14 08:24:57 2011-11-14 08:26:4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서 신라면세점 제주점 및 제주 신라호텔에 수혜가 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된 후 경제적 효과와 관광객의 증가 숫자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큰 흐름으로 보면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제주도에 면세점과 특1급 호텔을 가지고 있는 호텔신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올해 제주도 전체 방문객은 823만명으로 예상되는데 그 중에서 외국인은 약 95만명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의 증가속도는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제주도에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나면 호텔신라의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 면세점 매출액은 올해 1227억원, 내년 1521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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