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 환율 덕에 웃었다..목표가↑-KDB대우證
2011-11-15 08:39:24 2011-11-15 08:40:51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15일 평화정공(043370)에 대해 환율 관련 이익 반영 등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26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평화정공은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1003억원을 기록해 매분기 전년 실적을 상회하면서 분기당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이 약세 요인을 극복하고 성수기인 2분기의 매출액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해 인상적이라는 진단이다.
 
아울러 평화정공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감소한 35억원에 그친 반면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88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기존 달러 매출채권 등 외화 자산 관련 환차익이 많이 발생한 덕분에 기존 기대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올해 수정 순이익은 주로 1분기의 손익 악화 요인에 따라 당초 기대를 하회하는 수준인 4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2012년 수정 순이익은 올해대비 20.5%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북미 GM으로의 직수출 확대 지속 등 현대차 그룹 이외 타 고객 비즈니스 확대로 매출기반이 다각화되면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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