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유럽경제 불확실성 지속에도 유럽판매는 지난 6월부터 두자리수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지난 6월부터 두자리수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며 "유럽시장 점유율은 5개월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기아차는 10월 EU와 FTA(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에서 전년동기대비 35.6% 증가한 2만9201대를 판매했다"며 "덕분에 지난해 10월 2%에 그쳤던 시장점유율도 0.8%포인트 증가한 2.8%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의 이런 최근 유럽판매 강세는 신형 모닝을 지난 4월, 신형 리오를 지난 9월에 출시했고 7월부터 한-EU FTA가 발효됐기 때문"이라며 "내년 4월 신형 cee'd가 출시될 것을 감안하면 이런 판매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