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본입찰 마감일인 이날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토마토저축은행 인수입찰서를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토마토저축은행에 집중하면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제일저축은행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제일저축은행과 프라임-파랑새 저축은행 패키지 두 곳에 본입찰 서류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BS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아주캐피탈도 프라임-파랑새패키지 본입찰에 참여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다음 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예보는 지난 17일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제일2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을 패키지로 묶어 자산부채 이전 방식(P&A)의 입찰을 통해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스저축은행은 대영저축은행과 패키지로 팔려고 했으나 현대증권이 대영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이번 매각은 유찰됐다. 제일2ㆍ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매각 마감은 오는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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