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서비스가 성장 모멘텀..'매수'-미래에셋證
2011-11-22 08:31:29 2011-11-22 08:32:5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다음(035720)에 대해 모바일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률 향상에 힘입어 국내 모바일서비스 시장은 당분간 고성장이 예상돼 다음의 관련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내년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대기업 등 주요 광고주들이 모바일광고를 마케팅 활동으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모바일 관련 매출액은 150억원, 2012년에는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국내 최대 모바일광고 플랫폼 아담(AD@M)을 보유하고 있으며 1900여개 기업들과 제휴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피플’ 가입자는 이미 1400만명에 달하고 있다는 점과 PC와의 연동 등으로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다음의 게임사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음은 내년부터 게임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일본 최대 모바일 업체인 DeNA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초부터 DeNA사의 다양한 게임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은 이미 모바일에서 높은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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