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2일 중국의 최대 차동차 생산기지 강화노력에 따른 기대효과가 내년도 한국자동차 부품·타이어 업종에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오는 2015년까지 중국 자동차 로컬메이커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으로 주요 핵심 부품의 수입의존도 강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핵심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는 한국 자동차 부품사와 타이어 메이커의 리레이팅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진행형인 이슈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0년 기준 중국을 생산기지로 삼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의 생산능력은 약 2100만대 규모로 1000만대에 불과했던 지난 2005년에 비해 불과 5년만에 2배이상의 생산능력 증설이 진행됐다.
그는 또
한국타이어(000240)의 경우 해외 공장에서 생산되는 단위당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은 신규 공장 투입과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문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공장의 경우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한 이익의 스윙폭이 크다는점에서 내년 원재료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폭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추정했다.
완성차 업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
현대차(005380)가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트랩을 벗어날 수 있는 시점은 중국 3공장의 가동시점 전후와 신형 산타페의 신차 효과가 기대되는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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