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3국 정상회담 '실망'..1788.06(09:14)
2011-11-25 09:16:44 2011-11-25 09:17:57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간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 정상회담에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25일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0.39%) 내린 1788.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23포인트 내린 1777.83로 출발했지만 서서히 낙폭을 줄이고 있다.
 
3개국 정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본드 발행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37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146억원 팔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39억원, 비차익 28억원으로 총 167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철강금속업종이 1.48%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운수창고, 운송장비, 화학 등도 1%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업종은 강세다. 특히 전기가스업종은 1.55% 오르며 돋보이는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5000원(0.53%) 내린 9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1.39% 내리는 등 현대차 3인방도 나란히 1%대 내리고 있다.
 
일부 내수주들만 소폭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이 2.10% 강세다. 롯데쇼핑(023530), KT(030200) 등도 강보합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42%) 오른 491.52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원 내린 1157.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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