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30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종합편성채널로 인한 방송광고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종편의 출범에 따라 주요 방송사들이 현행 4개에서 8개로 늘어나는데다 방송광고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방송광고대행 수수료가 늘어날 수 있어 제일기획에 수혜”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종편 광고시장 규모를 6000억원으로 추산, 이는 지난해 지상파 광고시장 규모의 27.4%에 달한다.
한 연구원은 “종편 광고시장을 6000억원으로 가정하고 제일기획의 2012년 주당순이익(EPS)를 추정하면 종편 개국 전에 비해 12%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송광고 취급고는 종편 개국 전 대비 22.2% 늘고 광고대행수수료율도 10.5%에서 11.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방송광고취급고가 전체 취급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종편 개국 전의 27.8%에서 33.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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