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실적 개선..인터넷·게임이 견인
12월결산 코스닥 52개사 누적 영업익 6686억..전년比 22%↑
2011-11-30 14:02:13 2011-11-30 14:03:3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포털, 게임 등 인터넷기반 서비스업종의 매출 및 이익이 급증하면서 코스닥 상장법인의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연결보고서 제출 대상 12월결산 코스닥 상장사 52곳을 조사한 결과,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26% 증가한 668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76% 증가했고 순이익은 48.0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방송 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등 IT업종 전분야에서 실적 증가세가 유지됐다.
 
IT업종 전체 순이익이 39.23% 증가했다.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업종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반면 반도체 업종은 지난해보다 75.90% 감소했다.
 
특히 다음(03572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네오위즈(042420) 등은 영업이익증가율과 매출증가율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다음의 영업이익증가율은 31.56%, 매출증가율은 21.97%로 집계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각각 10.72%, 60.65%로 조사됐고 네오위즈는 3.39%, 54.07%로 나타났다.
 
컴투스(078340)게임빌(063080)도 영업이익증가율이 각각 21.40%, 5.80%로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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