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신한 정보와 아이디어 교류가 앞으로 많은 스마트워크 챔피언 탄생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올 한해 정부가 추진해온 스마트워크 정책 성과를 발표하고 미래 스마트사회를 조망하는 'SMART! Work & Society 2011'을 열었다.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그동안 스마트워크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가이드북 제작, 정보보호 권고안 발행, 스마트워크에 대한 시범교육 등 기업 구성원 인식변화에 힘써왔다"며 "스마트워크 가속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펼치고, 제주와 인천에 최초로 민간 임대형 스마트워크센터를 열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그만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스마트 바람이 전세계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직장생활의 방식과 문화가 바뀌는 것이 하나의 혁명이 된다"고 강조했다.
홍 부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수준의 정책수행능력과 선진화된 경제구조, 스마트워크 토대가 돼있는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참신한 정보와 아이디어의 교환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장이 되고 머지 않아 우리 사회에서 많은 스마트워크 챔피언이 탄생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환경문제,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고 삶과 일의 조화를 추구하기 위한 실천대안으로 스마트워크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워크 도입 의사가 있는 수요자와 솔루션 공급자들이 상호 정보공유와 협력 등 공동의 노력을 통해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I/O(혁신과 개방) 스마트워크 정책협의회'를 만들고 발대식을 함께 열었다.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KT에 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이, 티엠시스템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는 방송통신위원장상이 돌아갔으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에는 유한킴벌리와 리인터내셔널,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에는 더존과 씨이랩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방통위는 작년 7월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 및 민간 활서화 기반 조성(안)'의 대통령 보고를 통해 지난 1월 '삶과 일의 균형을 통한 글로벌 스마트 강국 구현'의 비전과 '스마트워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비용·보안성·편의성 등 스마트워크 확산 장애요소 제거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워크 확산을 지원할 정책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성규 방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정호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김성태 NIA 원장, 최두환 KT 사장, 박인식 SK텔레콤 부사장,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 등 정부와 학계를 비롯해 기업·협회·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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