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우증권(006800)은 9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될 전망이라며 리스크 요인에 유의할 때라고 전했다. 매수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3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적자 24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PC D램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은 4분기 실적 개선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4분기 낸드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6% 수준으로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램버스 소송 승소에 따른 충당금 환입을 가정할 때 IFRS상의 발표 영업적자는 1000억원 초반으로 감소할 수는 있겠으나 실질적인 실적 개선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당분간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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