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산업생산이 7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0.1%증가였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유럽 재정 위기가 심화되며 유럽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줄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로버트 다이 코메리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미국의 산업생산은 아직 양호한 상태"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높아지면 제조업체들이 조심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글로벌 회복세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중국과 유럽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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