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단기 트레이딩 팁은 '숏커버링'-우리투자證
2011-12-22 08:31:15 2011-12-22 08:32:4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12월 마지막주는 숏커버링이 활발해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는 연말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중요한 팁을 제공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반등세에서 보여준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등락폭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 부진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부진한 시장에너지 속에서도 숏커버링에 따른 종목별 상승세를 비교적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12월 들어 숏커버링이 활발해지는 이유는 기업들의 결산일이 대부분 12월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대차거래의 특성상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대여해 공매한 투자자의 경우 연말 배당금을 대여자에게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어 이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한편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주주는 주주명부 폐쇄 이전에 대여한 주식을 상환 받으려는 욕구가 커질 수 있어 연말 이전에 대차거래를 청산하려는 의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말이라는 계절성과 숏커버링이 종목별 단기 수익을 올리는데 있어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이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운송, 하드웨어, 반도체, 화학, 조선, 디스플레이, 금속 및 광물 등으로 대부분 경기민감주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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