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상보 등 中 3D 방송 수혜株로 부상
2011-12-29 09:21:40 2011-12-29 09:21:40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중국이 내년부터 3D 방송을 정식 송출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부심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아큐픽스(056730), 티엘아이(062860), 상보(027580) 등을 중국 3D 방송 수혜주로 꼽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용방송인 CCTV를 포함한 6개 방송이 출자한 중국 3D채널이 다음달 1일 3D 방송을 시작한다.
 
내년 중국 3D TV 시장은 약 500만대 수준으로 올해보다 40배 가량 커질 전망이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AVC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중국 3D TV 판매 수요는 편광필름(FRB) 방식이 53%를 기록해 셔터글라스(SG) 방식을 추월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국 3D방송 본격화와 중국 현지 3D TV 시장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 편광필름 방식의 3D TV 관련 종목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관련 종목으로 3D 안경 아큐픽스, 3D TV 콘트롤모듈 티엘아이, 3D 디스플레이 필름 소재 상보 등을 꼽는다.
 
아큐픽스는 3D TV 안경 제조업체로, 중국의 편광방식 3D TV 수요급증에 따른 1차 수혜주로 지목된다. 또 티엘아이는 LG디스플레이(034220) 지분 보유기업으로 중국의 3D 방송에 따른 2차 수혜주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필름 소재기업인 상보는 편광방식 3D TV용 신복합광학시트가 높은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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