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차그룹 임원 고소 취하
2011-12-29 14:00:31 2011-12-29 14:00:3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그룹은 현대차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제기했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형사고소고발을 아무 조건 없이 취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11월 현대그룹의 현대건설(000720) 인수자금과 관련해 현대차(005380)그룹 임원들이이 언론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미 고소인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8월말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냈던 명예(신용)훼손 민사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이로써 현대그룹이 현재까지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은 모두 취하됐다.
 
현대그룹측은 “양 그룹간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앞으로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아무 조건없이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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