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안정된 수익속 성장 잠재력 높다-하나대투證
2012-01-18 07:51:14 2012-01-18 07:51:1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안정된 수익 구조와 중장기 성장 잠재력 강화가 기대되는 투자대안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고부가 자동차용 강판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롤마진 확보가 가능하고, 전후방 효과와 해외현지법인의 이익기여도 확대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오는 2013년 당진 제2 냉연공장(150만톤) 준공으로 성장잠재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국긴축 완화 시 국내 철강시장에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반 범용냉연과 강관부문은 내수부진과 수출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면서도 "주력 제품인 자동차강판은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비중이 늘어나고 판매가격 안정으로 롤마진 유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 36% 증가한 1조 8610억원, 95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보도된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의 반덤핑제소 움직임은 국내 열연강판과 후판 생산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라며 "이들 품목들에 대해 반덤핑제소가 진행되고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수입량이 줄어들면 가동률 향상과 제품단가 회복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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