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20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회복이 예상돼 지금이 비중 확대의 적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4%, 5.2% 늘어난 1조3230억원, 571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1분기 말 애플의 아이패드3 출시에 따른 폴리머 전지 출하량 증가와 배당수익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분기 이후에는 아이패드3 판매가 본격화되고 신규 울트라북 출시가 증가함에 따라 2차 전지 수요는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늘어난 5조5342억원, 영업이익은 43.4% 증가한 3101억원을 기록,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애플의 2차 전지 주요 공급업체로 확고한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킨들 파이어 등 보급형 태블릿PC 시장으로의 신규 공급을 통해 폴리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