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는 없다..유로존 민간경제 반등 성공
2012-01-25 07:36:10 2012-01-25 07:36:1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 민간경제가 예상 밖의 호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마킷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1월 제조업-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로 집계,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장 기준점인 50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기록한 48.3과 시장 예상치인 48.5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특히, 유로존 경제 대국인 독일의 PMI는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며 유로존 민간경제 부문의 반등을 주도했고, 프랑스 PMI도 4개월 연속 완만한 개선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독일, 프랑스 등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점이 PMI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크리스 윌리암슨 마킷 이코노믹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표는 10월 바닥을 찍고 3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이며 이달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며 "유로존이 가파른 리세션(경기침체)를 경험할 것이란 우려감을 낮추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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