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여비서 함모(38) 보좌관을 25일 오후 2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함씨는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회계책임자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재됐던 인물이다.
검찰은 함씨가 캠프에서 금전 출납 등을 실무적으로 담당했던 만큼 캠프의 자금 흐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선관위에 신고한 공식 회계자료 외에 별도의 비공식 자금 출납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함씨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캠프에서 재정·조직 업무를 총괄했던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공보·메시지 업무를 맡았던 이봉건(50) 의장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한 소환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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