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이탈리아가 총 50억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을 성공리에 마쳤다.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재무부는 45억유로 규모의 2년만기 국채를 평균 낙찰금리 3.763%에 발행했다. 이전 금리 4.853%보다 훨씬 낮아진 수치다.
또 5억유로 규모의 2014년 9월만기 국채도 낙찰금리 3.2%에 매각했다.
이번 국채 입찰은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지난 13일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2단계 강등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국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유럽 국채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탈리아 국채 발행 성공에 힘입어 이탈리아의 국채금리도 7주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벤치마크가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0.16%포인트 하락한 6.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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