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컨테이너운임 인상에 목표가 '↑'-대신證
2012-01-31 08:13:35 2012-01-31 08:13:3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31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컨테이너운임 인상 뉴스가 주가를 이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도 1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이 2012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상향 트렌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컨테이너 선사의 주가는 실적보단 운임에 연동돼 상반기 중 이 회사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컨테이너운임이 상반기 중 지속적인 상승 트렌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2009년에 이어 2011년 2년간 적자가 누적된 컨테이너 선사들의 생존을 위해선 운임 인상외엔 별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진해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3869억원, 영업손실 1694억원, 당기순손실 3233억원으로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4분기 평균운임은 하락했지만 영업손실은 비슷한데 이는 컨테이너부문 영업손실의 주 요인이 된 유럽항로의 공급 축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