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선해양축제, 5월 경남 거제서 열려
2012-02-04 13:14:49 2012-02-04 13:33:43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세계조선해양축제가 5월 경남 거제에서 열린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해양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2012 세계조선해양축제'가 오는 5월 3일~7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 고현만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조선해양축제는 세계 1위 조선산업국가인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은 축제조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거제시와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이 국내 조선해양축제로는 최대 규모인 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투입된 사업비만큼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해상 퍼레이드를 비롯해 전통 한선 경주대회, 조선소 야드투어, 이색마라톤대회, 모형선박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1만석 규모의 해상무대를 만들어 오션음악회를 열고 뗏목 1㎞를 연결한 바닷길에서 승선 체험행사도 갖는다.
 
2000석의 공연장을 갖춘 1만3000t급 '오페라크루즈'에서는 각종 미니콘서트 등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 중 행사장에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이 개설돼 세계 최고의 선박건조기술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활을 한다.
 
현재 행사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제시는 현재 제작 중인 통구미배(전통 한선)를 3월 말까지 완공하고 4월 말까지는 시설물 설치와 행사 리허설도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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