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중국원양자원(900050)이 인수합병(M&A)관련 허위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된 탓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36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거래일 대비 610원(10.32%) 하락한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사실의 허위공시에 따른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중국원양자원은 자회사인 복건성연강현원양어업유한공사가 복건성장복어업유한공사 를 433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31일 1024억원으로 인수금액을 늘렸고 지난 3일에는 1063억원으로 인수금액을 다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추후 유가증권시장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부과벌점 및 공시위반제재금의 부과 여부를 결정하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등 그 구체적인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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